영화 로기완 넷플릭스에 top10 신규가 나왔길레 궁금해서 봤다. 태어나보니 처한 다양한 상황, 개인의 의지 그리고 그를 통해 증명해내는 삶의 자세 사람은 많은 부분들이 자신을 인지하기도 전에 결정되어 진다. 그 어떠한 것도 선택한 것이 없고 주어진 것은 그 현실에 자신의 의지를 얼마나 쏟아붙느냐 . 한 치의 앞도 모르는 순간 순간을 어떻게 살아내느냐. 그리고 그 결과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그러한 삶의 자세에 대한 영화인 것 같다. 상상력으로 처절하게 그려낸 한 사람의 시간들이 나에게는 2시간 남짓의 영화였지만 오랜만에 감명깊게 본 영화였다. 과연 내가 그 상황이라면 마지막과 같은 결론에 이를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이 남았다. 삶의 순간들도 어떻게 받아들이냐도 중요하지만, 영화를 받아들이는 그 순간과 자세도 중요하기에 퇴근길에 다시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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