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함께 하게 된 새로운 단기 직원 친구가 어제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홍보 일은 첨이라, 그 직원이 작성한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고 나니 "팀장님, 혹시 글쓰는 거나 홍보 관련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라고요. 아마도 본인이 이걸 잘 하고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순간 너무나도 당황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공부하고 배운 지는 어언 7년이나 지났고, 이제는 익숙함으로 하다보니 어떻게 했었는지 뭐라고 답해줘야할지... 우선은 많이 읽고 써보라고 했습니다. 책도 좋고, SNS도 좋고요. 그리고 어떤 매개체를 통해 나가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니 그에 맞게 써보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SNS는 보통 휴대폰으로 쓰고 보니 휴대폰으로 작성하라고 했고요. 본인이 작성한 건 읽어보라고도 했습니다. 답을 해주고도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잘 알려주고 싶었는데 제가 그동안 공부하지 않아서, 또 저 또한 정식으로 공부하고 배운게 아니라서 어설펐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했습니다. 늘 저는 저 혼자서 잘 해보려고 질문보다는 맨땅에 헤딩하듯 알아서 찾아보곤 했는데요. 어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조심스레 잘 질문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그 친구는 질문하기까지 어려웠겠죠?) 새삼 다시 제 업무를 잘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어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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