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갑자기 새벽부터 난리가 났다. 새벽 3시에 눈이 번쩍 떠지더니 바로 화장실로 직행,, 그 이후 해가 뜰 때까지 화장실에 거의 앉아 있었나 보다. 지난날 점심때 식당에서 생굴과 게장을 맛나게 먹은 게 불길하게 떠올랐다. 일요일에 문을 연 병원을 찾아 겨우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노로바이러스'란다. 하, 식당에 전화라도 해서 항의를 할까 했지만 그럴 힘도 없고... 나는 오래간만에 매우 아팠다. 처방받은 약을 먹고 하루가 지나니 겨우 살만해졌다. 어리석은 인간은 또 이렇게 아파봐야 몸이 소중한 줄 안다. '다 필요 없고 진짜 건강해야 해!! 아프면 다 뭔 소용이여!!' 하며 속으로 몇 번을 되뇌었던가 그리고 요즘 매일 한 장씩 영어 필사 중인데, 이 타이밍 무엇!! 기가 막히게 적절한 내용이 떡하니 펼쳐진다. Send love to your body. Have you ever appreciated your body? Your body does its job wonderfully every day. It moves you. It remembers things for you. It protects you. It's almost impossible to imagine life without it. Are you grateful that you can see with your eyes? Are you grateful that you can write with your hands? Or do you take it all for granted? Nothing is nothing. Everything is a beautiful gift that's been given to us. When it gets tired, take care of it, instead of beating it up. Treat it with respect. Give it what it deserves. Stay hydrated, sleep well, and exercise. Let your body know how much you appreciate it. 맞다!! 우리는 각자의 몸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아플 때만 생각 말고 내 몸을 더 아끼고 감사하며 살아야지!! 한동안 나는 굴은 쳐다도 안 볼듯하다 ㅋㅋㅋ I love my body, thank you so much #노로바이러스 #sendlovetoyourbody #글쓰기챌린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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