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직장인들에게 붙잡고 싶지만 쉬이 잡혀지지 않는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직무 역량을 위한 공부라기에는 대학교 시절의 전공 과목은 직무와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꽤 없고, 연관되어져 있다 하더라도 바로 적용시켜 말 그대로의 업무를 진행하기에는 숙달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경력을 쌓아가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공부는 무엇일까.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영어공부의 중요성이 조금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은 받는다. 번역 성능이 좋아지고, 이제는 핸드폰과 조금의 시간 여유(어플 번역 시간)가 주어진다면 외국인과도 대화를 이어나갈 수가 있다. 일과 연관된 학습을 하는게 어떻게 보면 일을 더 잘하기 위한 추진력일 것 같으나, 퇴근 후에 피곤을 등에 이고 책상 앞에 앉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떠오르는 생각을 적다보니 다시금 결론은 의지의 달려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어려울 뿐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이 세상은 생각만이 아니라 실천에 옮기는 이의 손에 의해 변화되어 가는 것을 다시금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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