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과 생각]
우리는 느낌과 생각을
잘 분리시키지 못할 때가 많다.
나의 생각을 나의 느낌으로
아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느낌이 감각에 의한 정보라면,
생각은 그 정보를 해석하는 과정이다.
그러니 우리는 종종
해석한다 하는 것을 바꿔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네가 날 좋아한다고 느꼈어"
라는 말은 내가 그렇게 해석했다는 뜻이다.
상대방의 진짜의도는 모른채,
나의 해석을 참으로 받아들일 우려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 말을 할때는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느꼈다'고 말하기 보다
'생각했다' 혹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은 언제나 틀릴 수 있다.
그러니 생각에 갇혀 감정이 동요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