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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특히, 미래에 대한 담보를 주고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이다. 자칫 잘못하면 폰지사기가 될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서 해야하는 건 확실하다. 거짓말을 하기 이전에 본인 스스로에 대한 판단이 서 있어야 한다. 메타인지라고도 하는데 본인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 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면 거짓말의 한도를 정할 수 없다. 여기서 한도라는 단어를 쓰는데 나는 거짓말을 마치 신용카드처럼 사용한다. 카드회사에서는 카드한도를 신용점수에 맞게 설정을 해주고 나는 그 안에서 돈을 빚져서 사용한다. 이와 같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내가 이룰 수 있는 무언가를 이미 달성한 것 처럼 거짓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 그것은 '무조건 이루는 것' 이다. 어찌보면 이는 일을 먼저 벌려놓고 수습하는 것과 같은 것인데, 간단하게 말한다면 감당가능한 일만 벌려놔라 그리고 해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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