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에 대한 지혜를 백패커에서 보다 - 1] 백패커는 백종원님을 필두로 연예인 3명이 뭉쳐 출장 요리를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중 13화 닭볶음탕을 만드는 상황이 있습니다. 간을 보던 안보현님이 맛에 대한 이상을 감지합니다. 그 후로 간을 맞추려 시도합니다. 간을 맞춘다고 할 때 우리는 무엇을 떠올릴까요? 안보현님은 기존에 하던 요리 베이스에 맞춰 간장을 찾지만, 백종원님이 다른 해답을 제시합니다. 액젓을 써서 요리할 것을 권한 것이죠. 짠맛과 감칠맛을 더해줄 수 있다는 게 주 포인트였습니다. 이후 후추도 넣고 다시 간을 보는데 이번에도 싱겁습니다. 다시 간장을 꺼내고자 하나, 백종원님은 소금을 이야기합니다. 더 이상 수분을 넣으면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말입니다. 같은 싱거움에 대해 어떨 때는 간장을 넣습니다. 여기서 진간장을 넣으면 단맛도 추가되지요. 어떤 때는 액젓을 넣어 감칠맛과 짠맛을 더합니다. 어떤 때는 수분 추가를 막기 위해 소금을 더합니다. 같은 문제에 대해 다른 상황임을 인지하고 다른 답을 내어준 것이죠. 각 상황에 맞게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문제 해결에 대한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상황에 대한 이해와 전체에 대한 이해입니다. 맛이 싱겁다는 것은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어떠한 답도 맞아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체를 놓고 보면 그것이 다릅니다. 이 시기에 더해야할 것들, 챙겨야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분이 더 추가되면 쫄이기 위한 시간이 들어간다. 그것이 현 상황에서 요리의 완성을 늦추면 안되기에 소금을 넣는 판단처럼 말입니다. 하나의 제품,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때론 같은 문제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고르는 답에는 언제나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과 확실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요리를 한창 하는 중에는 액젓으로 감칠맛과 짠맛을 챙기고, 요리가 끝나가는 시점에는 소금으로 간을 하여 수분 추가를 막은 지혜처럼 말입니다. #기획 #서비스기획 #게임기획 #문제해결 #pm #매니지먼트 #주니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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