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상황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회사에서 마주한 업무의 어려움을 회사 내에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팀장님이 사라지고, 주니어 시기부터 1인 기획, 기획팀장 대행으로 일을 해와야 했으며, 제품의 출시를 만들어가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쌓여가는데 해결할 방법을 알 수 없었습니다. 스터디모임을 찾고, 새로 올라오는 강의를 보러 다녔습니다.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그룹, 온오프믹스. 다양한 플랫폼을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면접보러 가서도 배울만한 부분이 있다면, 명함을 청하고 명함을 드리고 오기도 했습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상황에 매번 새로운 배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때의 목마름은 갈급이 되었고, 언젠가 내가 시니어가 된다면, 나는 주변에 나누는 삶을 살겠다 생각해왔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지금. 정답을 전달하거나 조언을 드리기는 어려우나, 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쓰는 게 어렵고, 무엇을 나누어야 할 지 어려웠기 때문에 항상 망설이고 미뤄왔습니다. 그래도, 취업 컨설팅을 진행했을 때, 운영 중인 PM들의 수다 커뮤니티에서 제가 하는 말들에 도움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링크드인, 블로그, 원티드에 글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글들을 잘 추려서 책도 내고, 컨설팅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 제게 코어글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주말동안 저에 대해 돌아보고 왜 글을 쓰고 싶은지, 왜 글을 써야하는지, 이 글을 통해 무엇을 나누고 싶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리해보고 거기에 맞는 글감들을 정리해두어야겠습니다.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