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해치지만 않는다면] 모두의 인생이 언제나 행복하지는 않다.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이 언제나 두렵지마는 그럼에도 해야만 하는 순간들이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언제나 긍정하려고 하지만, 결국은 감정을 가진 사람인지라 쉽지는 않은 일.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자고 글도 쓰고 늘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만, 이따금 마음에 들어차는 부정한 것을 밀려드는 파도처럼 덜어내기 벅찬 순간이 있다. 이렇게 불편한 감정들을 쏟아낸다면 누군가는 불편해하며 '싫어요' 하겠지만, 그럼에도 나를 위해 가끔은 게워내야만 한다. 불편한 것은 결국 그 안에 비친 자신을 마주하는 것인데, 그렇게 불편한 것들을 줄여나가기 위해 내가 나를 정면으로 마주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나를 해치지만 않는다면 언제고 나를 마주하며 그 감정을 들어주고 가끔은 쏟아내며, 스스로를 다독여주어야지. 나를 나조차 외면할 수는 없기에 내가 나의 편이 되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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