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면서 데이터와 지표 덕후가 됐습니다. 이전 직장에도 KPI 같은 목표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었지만, 데이터를 더 깊이 이해하고 활용하게 된 것은 현 직장에 데이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료들이 있었던 덕분인데요. 특히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제품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은 배우고 배워도 끝이 없는 것 같네요. 초기에 플랫폼이 한참 성장할 때는 전환율과 전환비용 같은 데이터를 주로 살피고 개선했었다면, 요즘에는 플랫폼 규모가 커지고 나서 플랫폼 효율, 퀄리티, 유입/이탈율과 같은 데이터를 계속 분석하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배워가고 있어요. 이런 데이터와 지표들은 단순히 지표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실제 개선을 할 수 있으려면, 조직 목표와 얼라인해서 구성원이 실제 실행하고 개선할 수 있는 세부 지표로 개발해야 하고요. 프로덕트 매니저와 엔지니어, 디자이너가 각각 참고하고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지표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다양한 다이나믹스를 바탕으로 완전히 이해하는데에는 많은 시행착오와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침 오늘은 Churn Rate를 낮추기 위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아마 이 길도 누군가는 이미 가본 길일텐데 막상 자료를 찾아보면 실제 경험 공유하는 사례들은 많지 않더라고요. 이런 사례나 경험 공유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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