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웹툰이 원작인데요. 옆에서 와이프가 보는걸 보다보니 어느샌가 제가 빠져버렸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주인공이 억울하게 죽고난 뒤, 눈을 뜨니 10년 전으로 돌아가 있어, 자기가 아는 정보로 복수해 나가는 사이다물입니다. 어제가 최종화였는데 결국 주인공이 복수에 성공하고 행복하게 보내다가 과거에 자기가 죽었던 시점 이후를 행복하고 즐겁게 맞이하며 드라마가 끝납니다. 이전 10년간은 자신이 죽기 전 겪어봤던 하루였지만 당장 내일부터는 겪어보지 못 한 새로운 하루가 찾아온다니..그 감정이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러다 문득.. 드라마처럼 과거로 돌아가서 바꿀순 없지만 나도 저 주인공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설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며, 설레는 하루를 나도 잘 살아가봐야겠다 라고 생각이 이어졌네요.. 문득 드라마에서 삶의 자세를 배운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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