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정비소 10 #이번이야기 가게 창을 열고 기계를 한 번씩 작동해본다 아주 작은 브라운관 티비를 켜고 또 다시 뉴스를 본다. 자주 찾아오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사료를 한바가지 챙겨주고 물도 한 번 갈아준다. 우리에겐 귀찮다 귀찮다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귀여운 친구들을 잘 챙긴다. 가끔은 동영상이나 사진도 찍어 자랑한다. 홍보도 광고도 없이 단골늘라기를 성공한 아빠는 아무래도 누구보다 대단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