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이 있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당연히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지켰을 때 이 사회가 유지됩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 규칙을 어기는 분들 또한 있습니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규칙. 불합리하기 느껴 안봤을지도 모르는 규칙. 그러나 그 규칙 하나하나가 모여 문화를 만들고, 이 커뮤니티의 색을 만듭니다.
자신의 이익과 조급함으로 인해 이것을 어길 수 있다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나 결실을 이루었을 때 언제든 신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권력과 돈으로 누르는 사람임을 선언한다 생각합니다.
약속과 규칙엔 작고 큼이 없습니다. 그마저 이해할 수 없다면, 아마 지금의 모든 신뢰가 하나 둘 무너져 가는 것을 경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의 규칙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한 오픈프로필이나 홍보글을 올리는 것은 결국 이익을 위해 뭐든지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커뮤니티에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사업적 상황, 환경이 좋지 않아 뱉은 약속들. 그러나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이어가는 모습 또한 같습니다. 상황은 언제나 달라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성원들은 그것을 이해 못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사정과 환경을 설명하며 약속을 잊지 않았고, 어떻게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면 구성원들은 저마다 힘을 나눠 도와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약속을 뱉어놓은 채 상황이 바뀌었다고 나몰라라 한다면 그 누구도 그를 신뢰하지 못하며, 떠나거나 딴 주머니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스스로 한 약속.
그 조직이나 커뮤니티가 만든 규칙이 당장 내게 불편할지라도, 그것을 지켜가며 자신을 구성한 모든 신뢰관계를 지켜나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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