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어쩌다 보니 휴일이다 뭐다 맞물려서
한 참 글 쓰는 일을 쉬어버렸다.
오랜만에 끄적끄적 하려니
알 수 없는 곳이 간질거리는 기분.
의무처럼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쉬어도 이상할 건 없었는데,
마음 한 켠에는 그래도 써야지
하는 그런 마음이 있었나보다.
대단한 걸 적어나가야 할 이유도 없는데
나는 무엇에 그렇게 진심이었던 걸까
챌린지라는 게 참 신기하다.
특히나 지금하는 챌린지는
특별한 주제도 주어지지 않았다보니
이러쿵 저러쿵 주절주절 적어도
그냥 30개를 3달 안에 채우기만 하면 성공이다.
적고 있는 중간에 처리할 일들이 생겼다.
내가 뭘 쓰려고 했더라 싶다
하지만 괜찮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아내었다.
스스로에게 건네는 감사
그리고 선물로 너에게 주말을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