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그리고 일 요즘 면접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회사가 느끼는 것과 외부에서 교육을 받고 나서 느끼는 것 사이에는 속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교육을 받으면서 느끼는 것은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는 꼭 금전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과의 관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고히 해야 내일이 다르고 모레가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회사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지출, 비즈니스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성과들에 대한 관리로 인해, 다른곳에 시선을 돌릴 수 없게되고 고객에 대한 관리가 그저 부차적인 행위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 같다. 잠시 알고 있는 회사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나의 사견이며 아주아주 작은 부분이고 내가 보았던 부분만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므로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다회용기 세척 업체 중 G사의 세일즈 방향의 경우 현재 고객관리보다 현재 개발,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하는 사업 방향은 지금 당장 회사가 성장하는 데 아주 효과적일 수 밖에 없다. 크고 있는 나무에 거름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나무를 심을 생각은 아직 하지 않는 것 같다는것이 내가 보았던 관점이다. 동종 업체인 T사 역시 관계관리를 시도하다가 발등의 불을 끄는 것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두 회사 모두 잠재력이 너무나도 큰 회사인데, 그런 부분이 아쉬울 뿐이다. 나는 선구자도, 선각자도 아닌 나지만 여지껏 기업의 운명들이 알려주고 있다. 두 회사는 동종업체이다. 단언컨데, 고객관리와 고객만족에 집중하는 회사가 나온다면 다른 하나는 그 회사의 하청업체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물론, 이후의 시장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나는 내가 있는 회사가 한발 더 먼저 볼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소나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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