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야기 11> 돈으로 살 수 있는 마음 ? 💸 드디어 설이다🦅. 내일부터는 그나마 조금 긴 연휴가 시작된다. 신남과 동시에 나 같이 걱정도 많은 사람은 기대하던 연휴가 벌써 끝날 것 같아 슬플 것이다. 명절에는 기업끼리도 선물을 많이 주고 받는데 인원마다 다 줄 수 없는 상황이라 우리는 입사 늦은 순서로 선물을 나눠서 가져간다. 전 사원님은 참치 세트, 임 주임님 바디샤워, 이 대리님은 와인. 부족한 와중에도 밑에 직원을 챙기는 마음이 참 좋은 것 같다. 나도 선물을 직원들에게 자주하는 편이다. 내 지론 중에 하나가 돈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시기는 정해져있다는 것이다. 아직 6년 차에 부족한 삶을 살 수 있지만 일을 도와주는 지원 팀분들께 커피를 사고, 업무로 잔소리 들은 후배는 밥 한번 사주고, 평소엔 대화를 잘 안하는 팀장님에게는 1+1으로 받은 음료수 한잔 드리고. 이러한 마음이 금액과는 상관없이 타이밍만 맞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상대방도 부족한 내 살림에 준비해준 진심을 언제나 알아주었고 좋은 결과를 항상 도출했다. 이제 설은 끝나겠지만 돌아와서 고마운 감정과 미안함 감정을 선물로 표시하는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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