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중요한가"
하... 중요하더라. 이직 자리 알아보며 영어 수준이 안 맞아서 서탈하거나 지원 못 한 공고가 꽤 된다. 이직 바라보는 현직자들 끼리도 영어만 잘 해도 기회가 많이 늘어더라는 얘기를 많이 주고받는다.
국내사 직장인에게 영어는 참 지긋지긋한 존재다. 이거 뭐 당장 필요한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손에서 완전 놔버리기는 불안하고. 나도 링글 프로모션 때 등록해두고 고이고이 푹 묵혀놓고 있는 중이다.
틈틈이 해둘걸 하는 후회에, 틈틈이 해둬야겠다는 각오를 겹쳐둔다. 비즈니스 레벨 영어라는 게 안 하던 사람이 한두달에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아닐게다. 다른 시급한 공부와 지원의 백그라운드에 길게 조금씩 꾸준히 깔아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