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단상 - 이야기의 성공적인 구조 모든 스토

원티드춘식이 ・ 2024.02.08

🌅 출근길 단상 - 이야기의 성공적인 구조 모든 스토리는 시작-중간-끝이 있다.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일은 시작-중간-끝 구조를 이룬다. 2007년 스티브 잡스 아이폰 소개 프레젠테이션의 구조는 아래와 같다. - 도입(setup) : 이 스토리의 영웅인 스티브는 세상의 평범하고 형편없는 스마트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제품을 만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시중의 모든 스마트폰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다고 혹평했다. - 전개(build) : 스티브는 자신의 스마트폰이 가정집의 컴퓨터보다 얼마나 스마트한지 보여주었고 아이폰을 만드느라 온갖 어려움과 진통을 이야기하며 결국 자신의 팀이 이 문제들을 해결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여기에 무거운 스타일러스 펜을 멀티터치 스크린으로 대체하고 설치가 번거로웠던 프로그램들도 앱으로 대체한 과정도 이야기한다. - 결말(payoff) : 연설 끝에 스티브는 새 아이폰이 세상의 평범한 스마트폰들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말한다. 관객은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든다. (책 <픽사 스토리텔링> 중) 이 스토리의 핵심은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에 공감할 때 의사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연설에서 휘황찬란한 기술 설명은 관객에게 '이 기술이 멋지다'는 인상을 줬을 겁니다. 그리고 결말에서 "새 아이폰은 세상의 평범한 스마트폰들을 바꿀 겁니다!" 라고 했을 때, '와, 아이폰 사야겠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도입과 전개에서 차근차근 '이성'적인 설득을 해가는 것만큼 결말에서의 '감성'적인 호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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