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걷어차고 있는 멍청이, 내다. 아직 뭐할지를 모르겠고, 그 핑계로 생각 정리한다고 어디 한 달 살다오고, 집 들어오니 이래저래 갑자기 닳더니, 또 예전의 한참 꼭꼭 영원히 짱박아 두고 싶던게 튀어나왔다. 늘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은 많지만, 어딘가 모자린게 있지 않은가-이대로 하는게 맞나-따위 생각이 돋으면, 그 생각 또 정리한답시고, 저녁거리를 차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북마크 바 정리, 쓰레기 기어코 찾아버리기 등 지금 당장 해야할 것을 차치해두고, 아주 가벼운 퀘스트부터 어떻게든 해서 당장의 쫌팽스러운 성취감이나 맛보려는 심보다. '그래, 이거라도 했다' 이거지? 아주 꼴 사나운 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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