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이야기]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연말정산 시즌 모두 다 마무리하셨겠죠? 저는 곧 들어올 환급금을 기다리면 살짝 들떠 있습니다! 그래서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책을 읽으며 보았던 ‘심적 회계’의 이야기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공유 드려요! [왜 월급은 아까운데 보너스는 쉽게 쓰게 될까? - 심적 회계] 요새 넷플릭스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이 유행인데 달마다 만원도 채 나가지 않은 구독료 때문에 선뜻 구독을 고려해 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지나가다가 이번 달은 돈을 아껴야 하기 위해 커피 한 잔을 참고 지나간 적은 없나요? 내가 땀 흘려 번 돈을 아끼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고려하면서 소비를 하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잘 입지 않던 옷 주머니에서 발견한 돈은 공돈처럼 느껴지고 금방 써버리기 마련이죠. 사람들은 같은 금액이라도 열심히 일해서 번 돈과 우연히 얻은 돈의 가치를 동일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런 심리적 작용을 ‘심적 회계(mental accounting)’라고 합니다. 이번에 연말정산 환급금 또한 비슷할 겁니다. 1년 동안 자신이 더 많이 낸 세금을 돌려받는 건데 공돈이 생긴 것처럼 쉽게 자신이 사고 싶던 것을 사버리고 맙니다. 일상에 합리적인 소비를 막고 저희를 골탕먹이는 ‘심적 회계’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원칙을 몇 가지 제시합니다. 1. 보너스나 환급금을 받으면 당장 쓰지 않고 일단 그냥 둘 것 최소 한 달 동안 받은 금액을 쓰지 않는 ’망설이기 전략’을 통해 충동적인 소비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월급에 꼬리표를 붙일 것 심적 회계를 역으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월급에 꼬리표를 붙여서 즉 여러 계좌에 분산해 목적별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투자를 했는데 일정 이상 수익이 났다고 해도 바로 재투자하지 않고 일정 수익금을 인출해 따로 계좌를 만들어서 꼬리표를 만들어 주는 것이죠! 벌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안일해지는 마음을 막기 위함입니다. 3. 돈을 인출할 때 1만 원짜리 말고 5만 원권을 뽑을 것 심적 회계는 돈 단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같은 5만 원이라도 5만 원짜리 1장의 가치를 더 크게 생각해 소비를 절제하게 됩니다. ‘큰 단위의 돈’에 신중해지는 ‘디노미네이션 현상’때문에 입니다. 여기서는 돈의 입수 경로에 따라 돈을 다르게 평가하지 않고 입수 경로가 어떻든 상관없이 돈을 현명하게 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래서 이번에 연말정산 후 환급금이 생기면 ‘망설이기 전략’을 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의 사용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지만! 이번에 생기는 보너스를 내가 다른 가치로 보지 않는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 책을 읽고 나면 알 수 있는 점: - 책을 읽다 보면 돈과 심리학, 인간사가 긴밀하게 연결된 것을 알 수 있다. - 열심히 번 돈의 가치가 휴짓조각이 되지 않게 하려면 돈을 공부해서 잘 지키고 불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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