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자진 야근을 하고 1시간 가량 걸어서 퇴근을 했습니다.
생각이 많거나 정신 혹은 마음이 복잡할 땐 저는 걷는 게 최고더라고요.
걸으면서 오히려 생각이 정리되거나 생각이 사라지기도 하고,
안 좋은 기운들은 다 나가는 거 같고 좋은 기운보다는 無의 기운이 들어와 제가 무엇이든지 바꿀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걸을수록 다리는 무거워지지만 마음은 가벼워지는 거 같기도해요.
한바탕 걷고 와서는 저녁으로 직접 갈아 만든 스무디를 마시고, 영어 공부도 하고 홈트도 했습니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것들로 내 의지대로 채우는 게 가장 좋은 일인 듯 합니다.
심란할 수록 아무것도 하기 싫고 움직이기도 싫은데 그럼 결국 피해를 보는 건 내 몸과 마음이기에, 앉아있다면 엉덩이를 떼기라도 해야겠습니다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