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연습
운전연습 삼아 뷘님의 출근길에 동행중이다,, 늘 가는 길이라
도시에서 운전이 서툰 나에게 뷘님이 백수 활용겸 운전연습을
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이 좀 익숙해졌다고 길에 사람들도 보이고
횡단보도 어디쯤에 브레이크를 밟고 어디쯤은 조금 달려야
하는지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매일 욕을 먹는다.
브레이크를 밟는것도 조금은 달리는것도,, 이런게 중요한것이
아니더라 앞서 달리는 사람들이 어디만큼 가고 있는지,,
저 멀리에 있는 사람이 우리 앞을 막아설지에 대한 염두,
그런것들이 더 중요한것이더라
일 도 마찬가지 일까..
보고서 페이지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조금더 잘보이는 폰트를
써야 하나?
사실 그런게 중요한것이 아닌것을
나의 동료와 어디까지 호흡을 맞춰야 하나, 그리고 이 내용을
결정권자가 보았을때 타당하다 생각할것인가,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가?
조금 운전이 늘었다고 라디오 소리가 들린다..
재미있는 세상인데 너무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살았나 싶다..
그래도 조금 늘은 운전에 옆자리 뷘님이 조금 졸수
있어서 좋다..
사랑한다..
소나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