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챌린지 스물 셋] 부산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서울로 복귀하였다. 예상은 했지만 이번 부산 일정은 굉장히 고되었다. 오랜만에 출퇴근이기도 하였고, 하루종일 8~9시간을 서서 진행하다보니 숙소에 들어오면 겨우 씻고 드러누워 자기 바빴다. 자연스레 글쓰기 챌린지도 진행하지 못하였다. 오랜만에 에너지를 쏟을 만한 일을 한다는 것은 확실히 활력소가 된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는 것은 여전히 자신있었고, 내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여전히 자신감이 부족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지금 조용히 혹은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혹은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며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그 속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하는 것도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번 4일간의 여정에서 외적으로는 크게 얻은 것이 없어보일지는 몰라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분명 깨닫게 되는 것도 있었으리라. 2월부터는 슬슬 내실을 다지면서도 사회 속으로 다시 발을 내딛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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