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템포를 찾아서] 산지 3-4달 만에 드디어 읽은 책, 지금부터 내가 할 이야기랑은 결이 조금 다르지만. 그 책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다. 사람들이 점점 정보를 습득하는데에 소비하는 시간이 단축되고 있고, 모든 영역이나 분야에 걸쳐서 동일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각 사람에게는 정보습득에 필요한 속도가 존재하고, 이 한계를 깨보려고 노력을 하지만 속도를 줄이려고 한계를 넘어서면 오히려 정보습득에 대한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였다. '도파민 중독'으로 이야기되는 콘텐츠 소비현상은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린 문화들이 왜이리도 많은지 따라잡지 못했다는 상심같은 것보다도 너무나 빠른 속도에 내 체력이 문제는 아닌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오랜 속담이 말해주듯,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지는'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내가 나의 템포를 잘 알고 살펴보아 주어야 할 것 같다. 조급함이 생길 수록 침착함을 잃지말고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남들보다 느리다고 해서 항상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먼저 간 길을 통해서 배우고, 그 지혜를 통해 새로운 길을 열 줄도 아는 사람일 것이다. 앞서간 모든 길에 따라가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조금 느려도 나만의 길을 가는 사람이 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이것 또한 그냥 선택의 문제이겠지만, 금방 지쳐서 무너지지만 말자 그냥 뭐가 되었든 나만의 템포로 꾸준히 내가 가고 싶은 길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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