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ched to post
주인공은 알량한 존재 증명을 위해 분투하지 않는다. 빛났던 과거에 집작하지도 않는다. 그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닥친 현실을 이겨내기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에게 채찍질이 필요한 시간이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대단한건 싸운다는 그 자체다. 지나가는 구경꾼들이 뭐라 하건 웃어 넘기자. 무엇보다 나에게 집중!!! 주인공이 마지막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 기똥찬 한마디가 울려퍼진다. "각자 자리로 가세요."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