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최우수사원상을 받고 더 이상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순간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정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일했었는데요. 다음 해에는 내 지난 성과에 비례해서 그만큼 기대와 목표 수준이 높아질테니 과연 이 방식으로 지속할 수 있을까. 쉽게 알 수 있는 건 내가 투입한 시간을 늘리는 건 이미 최대 수준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그 때 시간과 성과가 비례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을 해야 하고, 그건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 뿐 아니라 돈을 벌 때도 그래야 한다는 것을 깨닿게 되었죠. 만약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는데 계속 더 잘 하고 싶다면 어느 순간에는 이전에 해왔던 방식에서 접근을 달리 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을 더 써서 돈을 버는 방식보다는, 시간의 의존성 없이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요. 결국 당시에 저는 새로운 팀장 역할에 도전해보기도 하고, 이직을 하기도 했는데요. 한동안은 다시 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초초해했던 기억도 나네요. 새로운 역할과 방법에 도전하면서 초초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훈련하면서 다시 쌓아 가야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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