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으로 남는게 좋겠지만]
24.01.30~24.02.01(쓰다가 멈추고 이제야 완성한 글)
인생에선 꼭 부족해야 완전해지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인간관계,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양쪽 모두가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니 아이러니하지만
어느 한 쪽이 중간선을 넘어 상대 쪽으로 침범하면
상대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여 줄을 놓고 쫓아내거나
아니면 이제 이 사람은 완전히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줄을 놓는다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덜 쓸 수 있을까
그럴땐, 줄을 느슨하게 잡아보자
꽉 잡아야만 할 것 같은 강박이 든대도
조금만 참고 느슨하게 잡아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상대방이 꼭 붙드는 순간까지도 찾아오게 마련이니까
이렇게 아쉬움으로 남는게 좋겠지만
마음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건 꼭 유념하자.
그리고 상처받아도 괜찮다는 걸 기억하자.
그 정도 상처에 무너질 만큼 작은 사람도 아니고
나도 정말 가치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걸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