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건 아닌데] 지난 주 목요일 저녁부터 일정도 있었고 피곤하고 일주일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도 피로에 젖어있다. 뭔가 그럴듯한 글을 써주고 싶었는데, 매일 쓰는 일기 말고는 그럴듯한게 없었다. 글쓰는게 지친 건 아니지만, 벌써 일주일이 다되도록 하나를 못썼다는게 이상하게 마음에 걸렸던 터라 무어라도 적어보려고 메모장을 열었다. 무언가 한 번 마음을 먹으면 적어도 3일이상, 한달 정도는 붙들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이 글쓰기 챌린지라는 것도 그러한 측면이 강할테다. 지난 주에는 이력서 피드백을 받고 열심히 수정을 하면서 공고를 검색해보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고 싶지 않은것보단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라 발버둥 치는 것이지만 그 몸짓이 나에게 날개를 달아주는거라면 기꺼이 해야지. 더이상 축축하고 냄새나는 둥지에만 갇혀있지 않을테다 이 곳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가야지. 날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희망을 보여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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