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어찌할 수 없다. 그 상황을 명확히 하라.]
거대한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합니다.
첫 회사에 다니던 때, 거대한 태풍이 서울을 덮쳤고 거대한 가로수가 쓰러지며 전신주를 쓰러트린 적이 있었습니다.
전력 공급이 끊긴 지하철은 멈췄고, 저희는 강제로 내려야만 했습니다.
제가 이것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제가 그 태풍의 경로를 바꿀 수도 없고, 태풍으로부터 나무를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전력이 끊겨 출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새로운 출근 루트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또는, 출근길이 엉망이라면 이 상황을 공유하고 연차의 사용이나 재택 근무, 출근 시간의 유동적 조절 등을 요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꿀 수 없는 상황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수행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자연재해에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여러분이 어려운 일에 스트레스 받을 때 주의하셔야 하는 상황이 이것입니다.
투자 상황의 변화, 시장의 변화, 새로운 기술의 개발 등 수많은 변화 중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분야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라, 거기서 우리가 해야할 것을 찾아야 합니다.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투자자가 투자를 미룬다면, 무엇 때문일 것이라 판단하며 그 다음을 준비할 것인가.
새로운 시장의 변화로 우리 제품의 방향성이 달라져야 한다면, 구현해야 할 세부 사항이 달라져야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렇게 우리의 행동 방향이 정해진다면, 우리는 불가피한 상황에 에너지를 쓰는 게 아니라, 이 상황에 대응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힘을 쏟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상황을 더 나아질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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