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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를 전환하기 위해 공부를 한지 6개월이 지났다. 시각 디자인 전공이였던지라 피그마 툴을 익히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ux방법론과 여루 디테일적인 측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공부해야지...ㅠㅠ) 처음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10 곳을 지원 했을 때 전부 떨어졌다. 떨어지고 나서 3개월동안 열심히 준비한 시간들이 물거품이 된 것 같았고 서류 합격도 못하는 내가 한심(?)스러웠다. 그러다가도 직무 전환을 도저히 포기 하기 싫어서 피드백 받고 다시 만들고, 고치고를 반복하여 지원 하였는데 이번엔 그래도 서류가 2개 정도 합격 해서 기뻤다.(ㅎㅎ) 물론 포폴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었나보다. 면접이 끝나고 피드백을 요청드렸을때 들은 대답은 " 보는 사람이 보기 편한 포트폴리오가 아닌 것 같아요"라는 답변이었다. 그 이외에도 엄청 디테일한 피드백을 주셨는데..실제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읽는 사람을 배려하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짐작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그래도 주변 사람에게 최대한 많은 피드백을 받으니 점점 가닥이 잡혀서 다행이라고 느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버려야 하는 내용은 버리고, 쳐내야 하는 내용은 처낼 예정이다. 문제정의가 제대로 되지 않은 프로젝트는 실패라고 생각하기 보다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시행착오였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모든 과정이 연습이고 공부라고 생각하면 조금 덜 도망가고 덜 좌절하게 되는 것 같아서 당분간은 좌절 대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ㅠㅠ 부족하면 배우고, 모르면 알려고 노력하고 경험이 부족하면 쌓으면 된다. 잘 안돼도 포기 하지 않고 계속 한다면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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