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업무 범위를 넘어갈 때> 가끔 고객사를 상대하다 보면 왜 이걸 나한테 물어보지? 싶은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솔루션에 대한 기능이나 활용법이 아니라 아예 마케팅 자체에 대해서 "어떤 지표를 봐야 하죠?"라는 물음이 온다는 식이다. 약간 띠용..??!! 하는 느낌이 드는데, 보통은 내부적으로 어떤 지표를 볼 지 정해 놓고, 그 지표를 우리 솔루션에서 어떤 식으로 찾아서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문의가 오기 때문이다. 나는 너네 회사의 직원이 아닌데...쩝...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그냥 "보통은 이러이러한 것들을 많이 보시고, 제가 데이터 살펴 보니까 이런 거 위주로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라고 상냥하게 설명해준다. 보통은 굉장히 고마워하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고, 뭐 내 범위가 아니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을 주는 게 나의 소중함과 가치를 올린다고 생각해서, 좋게 좋게 지나치긴 한다. 그래도 문득 문득, "이걸 왜... 나한테...??"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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