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챌린지를 하면서 좋은 점 공유. 애초에 글을 쓰고자 하는 목표가 명확했다. 어딘가에 내 경력을 보여주고자 연대순 나열과 숫자로 표현한 경력이 아닌 온전히 내가 직장인으로써 느낀 생각들을 정리하고자 했다. 일종의 회고록인 셈이다. 목표가 명확하니 글을 쓰기 위해 지나간 날들을 출퇴근길, 점심시간 등 빈 시간에 되돌아보는데, 지난 직장생활 기억의 공통점은 바로 모두 '추억'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물론 내 흑역사에 관대해졌다는 것은 숨기지 않겠다. 나 덕분에 웃은 사람이 있으면 되었지...) 그 땐 또 왜 그렇게 많이 분노했는지. 울고 분노하고 싸운 것 조차 추억이 되어 있어 얼마전엔 잊고 있던 전 동료에게도 연락 했었다. (마침 그 동료도 한가한 틈을 타 '어떤' 짤을 보고 있었는데 내가 생각났단다.) 이직이 잦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솔직하게, 진솔하게 열정을 나누며 때론 날이 선 냉정까지도 나눈 사람들이 있어 즐겁게 직장생활을 했었나보다. 이런 점들이 나에게 알게 모르게 이미 자산으로 쌓여있다는 것을 글쓰기 챌린지로 하나하나 깨달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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