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번]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일이 한 가지 떠올랐습니다. 공감을 해주고 위로를 건네고 웃음을 주는 일,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려운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도 그 안에 내가 있어서이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도 그 안에 내가 있어서라는, 가장 어려운 것은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것입니다. 저는 원래 잘 넘어지고, 또 어딘가에 잘 고립되어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있는 생각의 방에 갇혀 헤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안에는 누군가가 쉽게 들어올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내가 갇힌 방 안의 자물쇠를 열어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직 나만이 그 열쇠를 가지고 열 수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저는 그 방에 들어가면 한참을 나오기 어려워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를 통해 저를 돌보아주고 사랑해주는 법을 알게되었고 그 이후로는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하루에 한 번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세상에 비추어 나를 재단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내가 나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위로해주는거에요.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못한 것은 꾸짖기 보다는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거에요. 내가 스스로 나의 길을 열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또한 나 스스로 임을 잊지 않고 이야기를 해보는 거에요. 혼자서 대화하는 것을 사람많은 곳에서 소리내어 하면 이상한 사람이 되겠지만 꼭 소리내지 않아도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니어도 글로나 생각으로나 대화를 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누군가에게는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미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나만큼은 나의 편이 되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라도 하루에 한 번쯤은 나와의 대화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내 마음 내 상황 모두 다 내가 제일 잘 알잖아요 그러니까 가장 큰 위로도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가 추워요, 내 옆에 당장 누군가 없더라도 오늘 하루 만큼은 내가 나를 꼭 안아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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