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자랑만 하는 리더에게 배울 점은 없었다. '리더'라고 하면 나는 무조건 존경할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그 자리에 앉아 있으니 나보다 더 약속을 잘 지키고 직원들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일 거라고. 하지만 내가 만난 리더들도 사람이었다. 리더가 처음인 사람도 있었고, 나가는 직원들을 보며 슬퍼하는 리더도 있었고, 퇴사를 앞둔 나에게 밥을 사주면서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무조건 좋은 리더만 만난 건 아니다. 최근 본인 자랑을 늘어놓는 리더를 만났다. 자랑은 좋다. 다만 본인이 내뱉은 말도 지키지 못하는 리더가 하는 잘난 척은 믿을 수가 없다. 몇 시에 회의하자 해놓고 계속 미루는 것은 기본, 기록으로 남기는 걸 좋아한다면서 기억하지 못하는 리더...(더 실망한 포인트들은 많지만 자세히 적지 못하겠다...) 그래도 이런 리더는 되지 말아야지. 교훈을 주는 리더이니 아주 잘못된 리더는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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