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에 대하여 과연 인간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같은 폼의 새로운 소재를 좋아한다. 갑자기 이야기에서 결과를 먼저 보여주는 듯한 구조가 나올 수 있지만, 그 결과를 보여준 후 왜 그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구조적 설명이 필요하다. 그것도 인간이 좋아하는 폼 중에 하나일 것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힘이 드므로 그것 자체로, 확장과 반복이 되는 시작점이 필요하다. 그것은 자체적인 바이럴을 일으키며 성장한다. 그 안에서 구조적 개선점을 찾으며 계속해서 성장한다. 하지만 그 또한 영원할 수는 없으리라. 사람들에 혹은 나에게 쌓여있는 잠재적 욕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듯한 옷과 얼굴을 준비하여, 새로운 듯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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