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사되기 #온라인워커 [ 동영상의 힘 ] 1/ 피드백을 받아랏 내가 이용하는 플랫폼은 강사가 자기 소개와 강의 안내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처음에는 진짜 방구석 느낌쓰로 찍었었다. 실제로 방구석에서 찍기도 했고 ㅋㅋㅋ 내가 영어 강사가 된 것은 아직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들에게만 조금 보여줬다. 역시 가족의 피드백은 더 혹독하다 ㅋㅋㅋㅋㅋㅋ - 너무 방구석인거 티난다 - 너무 조용조용하다 - 영상 편집이 구리다 등등 분에 넘치는 피드백을 받았사옵니다... 그렇지만 그 피드백은 100% 수용가능한 것들 뿐이었다. 그냥 내가 다시 하기 싫다는 귀찮음(!??!!?!) 때문에 애써 눈감으려했던 부분일 뿐... 참, 사람은 부지런히 살아야 잘 사는 법이다 ^^ 2/ 기획이란... 구미를 당겨랏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일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뭔가 '영상 기획' 같은 걸 해야겠다는 무거움을 느꼈다. 부담스럽게... 난 PD도 아니고 작가도 아니고 영어 강사 하겠다니깐 😭 근데 어떡해? 아무튼 알려야 사람들이 날 찾아올 거 아닌가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알려야 하는 사람을 알릴 방법을 구해야한다 다행히 나에게는 분에 넘치는 피드백을 늘상 주시는 가족이 있어, 대본을 먼저 작성하고 여러 피드백을 거친 후 1차 영상을 찍었다. (왜 1차냐 하면... 2차가 있기 때문 ^^ 물론 1차를 찍을 때는 그게 1차일 줄 몰랐다., 나의 기획이 완벽하다고 생.. 🤕 아닙니다) 1차 영상 피드백을 받아보니 기획부터 틀려먹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기소개, 강의안내면 목적이 #구미가당기게 써야하는 것이었다. 내 영상은 뭐랄까... 맨 처음 영상들보다는 덜 보고 읽는 것 같았지만, 여전히 줄글을 읽는 느낌이 강했다. 그렇다고 그게 '컨셉'인 영상도 아니어서 재미도 없었다. 구미가 당기게! 이건 사실 요즘 같은 컨텐츠 범람의 시대에서는 여느 플랫폼들 -- 유튜브, 네이버, 인스타 -- 에서만 조금 검색해도 매우 퀄리티 높고 나도 혹하는 포스팅들이 발에 치인다. 게다가 나에겐 어마어마한 조력자들이 있지 않은가! 많은 링크들을 받아본 결과, 가장 '따라해봄직한' 크리에이터를 따라서 다시 기획했다 3/ 결과는? 2차 촬영이 있을 줄 몰랐기 때문에, 2차 촬영은 당일 밤에 진행했다. (다시 준비하고 싶지가 않았음 🥺) 빠꾸 먹은 기획 보완과 대본 작성은 피드백을 받자마자 해뒀기 때문에, 대본 연습 후에 바로 진행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좀 맘에 들었다 🥹 이게 참 컨텐츠 생산이라는 것은 생산자 마음에 들어야 한다. 오리지널 영상이 맘에 들어서 편집도 빨리 했다.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지만 영상 어플까지 결제했다 🎬 하다보니 재밌는 거 같기도 하고.. 남을 위해서 하고 싶지는 않다만 -- 하다보니 하면서도 이게 낫나? 이게 낫나? 자꾸 시도해본다. 그리고 막상 해보니깐, 다시 하기 싫었던 이 모든 과정이 뭔가 뿌듯하고 다른 컨텐츠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뿌듯 그래서 결과는... 바로 어제 업로드했는데 당장 오늘부터 핫하다 🔥 (다소 과장이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영상 교체의 힘이 느껴질 정도의 변화는 있었다. 다른 것을 특별히 한 것도 아닌데, 당장 수강생 쪽에서 먼저 연락을 취하는 케이스가 오늘 하루만에 꽤 받았다 👍🏻 이정도면 나 대성공!!!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하나씩 헤쳐나가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