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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글쓰기는 [조재 일상 그리고 시트콤] 과 [조재 일 그리고 인사이트] 로 2개로 나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조재 일 그리고 인사이트_2] "뱃사람의 길_1" 중학생 때의 저는 무척이나 허세덩어리였던것 같습니다. 누구나 걸린다는 중2병이 이런걸까요? 아마도 다른분들의 중2병 보다는 더 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성적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400명 중반대의 전교생중 80~100등 정도는 했던것으로 기억) 중간에 일련의 일들로 나오기는 했지만 영재반에도 들어가고,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 손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니 친구들과는 조금은 다른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빨리 어른이 되어서 돈을 벌어야겠어!!" 당시 교회를 다니던 제가 송구영신 예배때마다 "빨리 어른이 되게 해주세요" 라고 적었던것을 기억하면 얼마나 철딱서니이고, 후회할만한 행동을 했던것인지 웃음이 나옵니다. 그런 생각중에 중학교 3학년 2학기 즈음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할때였고, 저는 다음과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 나의 성적으로 인문계를 가면 지금 등수보다 1.5~2배 이상 밀릴것 같은데 이걸로 이 대한민국의 10손가락안에 드는 학교를 갈수 있나..?" "편모가정에서 자라서 학원도 못다니고, 영재반을 나온 이유도 다른 친구들과 차이가 나서 나온건데 과연 공부가 길일까?" "나는 빠르게 돈을 벌고 싶은데 과연 남들이 가는 길을 가는것이 맞을까?" 그렇게 고민을 하던중 결국 저의 길은 "전문계" 였고, 마침 국가에서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가 눈에 들어와서 그렇게 항해사와 기관사로 대변되는 "선원"을 양성하는 학교에 입학해서 항해사라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많은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뱃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하는데, 재밌는것은 저에게는 너무나 당연했던 일들이 타인에게는 [신기하고, 믿을수 없는 이야기] 가 되어있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기회가 되면(= 쓸 콘텐츠가 없을때) 자세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항해사가 되었고, [썰]이 아닌 [5년간의 인사이트] 는 다음 글에서 소개해보겠습니다. 한마디로.. 다음 콘텐츠도 보시라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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