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들의 특징, 조건은 뭘까? 각자 생각하는 것이 다를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일잘러’의 특징은 두가지다. 첫 번째는 데드라인을 잘 지키는 것. 데드라인을 잘 지킨다는 것은 데드라인 설정을 잘 한다는 것이고 데드라인을 잘 설정한다는 것은 업무 혹은 프로젝트를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리고 처음 설정한 데드라인을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이 ‘잘’지키는 것이 아니다. 처음 설정한 데드라인을 넘길 것 같으면 업무로드가 가중되기 전에 미뤄서 지키는 것도 ‘잘’지키는 것이다. 그럴 때는 같이 일 하는 동료들에게 미루는 이유를 이해시키고 납득시켜야만 한다. 두 번째는 ’아 맞다‘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일의 진행상황 혹은 챙겨야 할 것들을 물어 봤을 때 자주 듣는 답변이다. 하루에 한번도 안 쓸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다. 이 답변을 남발한다면 상대방에게는 짜증과 일을 못한다는 강한 인식만 줄 뿐이다. 본인만의 '일잘러' 특징이 있을 수 있고 혹은 다른 사람이 말한 것 중 맘에 드는 것이 있을 수 있다. 난 항상 내가 팀장으로 있는 팀원들에게 저 2가지를 항상 강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일'과 '공부'는 '열심히'하는 것이 아닌 '잘'해야 하는 것이라는 점. 잘하지 못하고 열심히만 하는 '일'은 삽질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한국인들은 '열심히'뒤에 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걸 우리는 대부분 알고 있다. 소위 명문대라 불리우는 'sky'를 가는 사람들은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 아닌 잘한 사람들이라는 것. study와 work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부사는 hard가 아닌 well 이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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