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일잘잘 (김명남 심채경 홍민지 조소담 김예지 이연 추혜인 무과수 장혜인) 일하고 잘 사는 삶의 기술 책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계신 분들의 삶에서 일을 대하는 방식과 자신만의 삶을 더 잘 살아가는 방법 등을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과, 깨달음 등을 글로 담아 보겠습니다 :) p16, 번역가의 일 김명남 프리랜서 고유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공을 들이지 않으면 쉽게 고립된다는 문제, 네트워크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서 통용되는 자신의 가치를 알기 어렵다는 문제 그런데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매일매일의 업무 시간을 조작하는 문제 입니다. / 이전에는 프리랜서가 마냥 좋아 보였다.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간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이었고 처음 디자인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프리랜서'의 단어가 너무 멋있어 보였던 부분이 컸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프리랜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아른아른 들은 정보들을 통해 프리랜서를 하면서 담당해야 하는 부분들에 생각하던 로망들은 와장창 무너지고 프리랜서의 위대한 모험과 도전을 당장에는 시도할 수 없는 없을 것 같지만 나중에 실력을 더 쌓아서 일이 많이 들어온다면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간 관리나, 작업물을 확인받지 않고 알아서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는 부분에 확신이서지를 않는다. 당장은 지금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을 실무에서 확실하게 쌓아나가야겠다는 생각이다. p47, 하고 싶은일과 하기 싫은 일은 모두 한통속이다/ 홍민지 나는 원래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못하는 성격 이었다. 그런 데, 회사원 7년차. 나는 하기 싫은 매일한다. 회사는 내가 이일을 하고 싶은지안하고 싶은지 신경쓰지 않는다. / 문명 특급은 재재도 너무 재밌었지만 편집 또한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그 일을 하셨던 분이 바로 홍민지님 인것을 책을 통해서 알아가다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또한 방송국에서는 몸이 힘들어도 재밌는 일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하기 싫은 일을 더 엉덩이를 붙이고 해야만 하는 순간들이 있다는 게 어쩐지 같은 회사원의 입장이라 마음이 애잔해진다. 일하는 에피소드를 짧게나마 읽을 수 있어 다른 페이지 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것 같다. 하기 싫은 일을 더 잘해내려고 노력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참고 꿋꿋이 견뎌 열심히 실행해낼 때 누군가가 알아봐 주거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야겠다. 설사, 그러지 못하더라도 내가 발견하고, 볼 수 있다면 큰 발전을 한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