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조직 문화란 무엇일까 최근에 '조직문화 통찰'이라는 책을 봤다. 과연 내가 이해하고 있는 조직 문화 개념이 맞는지, 더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궁금해서였다. 내가 생각하는 더 좋은 조직 문화는 지금보다 구성원들이 더 열정적으로 일에 전념하고 그 결과로 사업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조직문화 통찰' 책에도 좋은 내용이 많이 있었다. 예를 들면 수평적 문화 이야기가 나오는데, 수평적 문화라는 용어는 영어로는 ‘권력 거리(power distance)’ 개념에 가깝다고 한다. 수평적 문화라는 것은 무엇이 어떻게 수평적인지 사람 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평적 문화라는 용어를 쓸 때 맥락과 의미한 바를 정확하게 나타내야 한다고 한다. 평소 수평적 문화에 대해서 애매하다고 느낀 점을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이야기해줘서 좋았다. 우리 회사에서는 정기적으로 직원 만족도 조사를 하는데, 조직 문화에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자율적이고 일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한다. 실제 그런 의견들을 보면 이미 우리 회사 조직 문화는 좋은데, 되려 내가 안 좋게 생각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으로는 이미 좋은 조직 문화라도 더 좋게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 조직 문화에서 가장 좋은 점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조직 문화를 계속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조직 문화라는 것도 어쩌면 수평적 문화라는 용어 만큼이나 모호하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개념이기 때문에 이를 더 구체적으로 개념을 나누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조직 문화라는 개념을 다루는 두꺼운 책 한권이 있을 정도니까 말이다. 작년에 읽었던 ‘히트 리프레시’ ‘하트오브비즈니스’ 등의 책과도 ‘조직문화 통찰’은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 조직 문화와 비즈니스, 그리고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이런 책 들을 조금씩 계속 읽고 실천하면 경영을 더 잘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조직 문화 주제에 대해서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들을 조직문화 경영 시리즈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