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것. 그것이 우선] 얼마 전, 지인이 제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 고민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이직한 지 1달도 되지 않아 업무 파악이 되지 않았으나, 상사가 계속 재촉 2) 이해가 필요한 일을 외워서 진행하기를 강요 3) 그런 상사와 대화를 시도하면, 상사가 대화를 거부한다는 것 그리고 그 스트레스가 심해지자, 결국 두 가지 선택지를 이야기 주시더군요. 1) 입사 후 한 달 밖에 안되었으니, 참고 견딜 것인가 2) 퇴사 후 다시 이직을 준비할 것인가 여러분은 이 분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1) 아직 한 달 뿐이라면, 서로를 파악하는 게 부족할 수 있으니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 회사에 와서 이루고 싶었던 개인의 목적 또한 다룰 수 있었겠지요. 특히, 요즘처럼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서는 버티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2) 반대로, 대화를 거부하며 압박을 넣는 상사와 합이 맞지 않으면, 자연스레 퇴사가 답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을 바꿀 수 없으니, 내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의 스트레스 또한 상당합니다. 게다가 1달이면, 퇴사 후 이직할 때 그 회사의 이름을 적지 않아도 공백 또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위 케이스처럼 업무를 하는 내내 내게 스트레스와 고통이 부여된다면,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그렇기에, 상황을 해결하거나 피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에너지가 부족하다면 이는 더 큰 벽으로 다가옵니다. 해결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고, 지금 상황에 휘둘려 에너지가 부족하니 자연스레 쉬운 선택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상황" 입니다. 우리는 "특정 상황" 을 마주했고, 거기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 "상황" 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은, 얼마 전 올린 글처럼 "진화"가 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춰 변화하고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황" 에 맞춰 "선택"을 한다면 가장 많이 남는 것은 "후회" 입니다. 압박받는 상황 속에 선택한 도피는 시간이 지나면 후회로 남습니다. "아, 그 때 이렇게 할 걸" "그 때, 대표님께 이야기 드려볼 걸" "그 때 그냥 바로 퇴사할 걸" 수많은 후회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 회사를 입사할 당시에 자신이 생각하고 바랬던 것들. 자신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한 모든 것들. 누구보다 소중히 지켜야 할 나 자신을 뒤로 한 채 상황에 쫓겼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해제되고 감정이 회복되어 다시 그 때를 되돌아보면, 자연스레 후회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상황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후회로 시작하여, 자신을 해하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M #기획 #서비스기획 #게임기획 #주니어 #주니어기획 #스트레스 #상황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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