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야기 4> 맞춤법 틀리는 팀장님,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팀장님과 불화가 있는 사람이 참 많을 것 같다. 다들 어떻게 극복을 하시나요. 나의 방법은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오늘은 맞춤법을 항상 틀리는 우리 팀장님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수주 않받은 건." "작년에서 낫아진 점." 이런 문장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참 궁금하다. 나는 정말 짜증이 많이 나는데 이를 나보다 10살 많고 10년 먼저 들어온 팀장에게 말할 수 없다는게 더 슬프다. 띄어쓰기나 어려운 맞춤법은 당연히 이해할 수 있지만 저건 좀 많이 심하지 않은가. 오타가 날 때마다 "그렇게 쓰는거 아닌데요." 라고 말을 할 수 없는 위치에서 나는 몰래 몰래 서류를 바꿔놓는다. 파워포인트는 이미 오타라고 빨간 밑줄을 그어 놓지만, 그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내가 바꿔 놓아도 다시 빨간 밑줄이 그어져있다. 그의 한글 공부는 아직 현재 진행형인가보다. 이러한 맞춤법 하나로도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이런 것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 딱 봐도 소통이 힘들겠구나, 고집이 강하구나 정도, 역시나 그런 사람이 맞다. 이런 민감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걸까, 내가 그 시련을 극복해봐야하는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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