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워킹맘이 살린 브랜드, 스탠리 110년간 제품력 하나로 인정받은 브랜드가 있다. 그 브랜드는 스탠리로 남성과 아웃도어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텀블러를 주로 판매했다. 작년에 차량은 불타도 그 안에 스탠리 텀블러는 외관과 그 안에 얼음까지 무사했다는 영상이 SNS상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스탠리 대표가 사고를 당한 소비자에게 새 차와 함께 새 텀블러를 주었다. 그리고 이 브랜드는 미국 내 큰 이슈가 되었다. 스탠리는 과연 처음부터 소비자와 소통을 잘했을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2019년, 스탠리 퀜처라는 텀블러 제품이 단종될 운명이었다. 그러나 유명 블로거 출신 워킹맘 3명이 이 소식을 듣고 단종되는 제품 퀜처를 살리기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바로 인플루언서에게 출산선물로 퀜처를 선물하는 것이었다. 그 선물이 마음에 든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인스타에 소개했고 자연스럽게 이슈가 되었다. 사실 제품력이 강한 퀜처는 메인 타겟인 남성이 아닌 워킹맘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었다. 3명의 퀜처 찐팬 워킹맘은 본사를 설득하여 5천 개의 퀜처를 매입해 자신들의 편집숍에서 단 5일만에 모두 판매한다. 그리고 본사와 미팅해서 단종을 철회하게 된다.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함을 인지한 스탠리는 110년간 고수한 메인 타겟을 변화를 준다. 6개월 뒤 기존의 투박한 색상에서 파스텔 계열로 색상의 변화를 주고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 이러한 변화가 생긴 이후에 23년 차량 화재에도 무사한 스탠드 제품이 또다시 이슈가 되었고, 올해 1월 스타벅스와 협업해 만든 리미티드 에디션은 없어서 못파는 결과를 이끌었다. 스탠리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브랜드를 재탄생시켰다. 이는 브랜드가 단순히 자신이 그동안 추구하던 생각 그대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를 사랑하는 소비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스탠리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단순한 제품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의 삶을 함께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앞으로도 이 브랜드가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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