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부터 연습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른바 '삼연승 연습'이다. 인간의 뇌는 이해하기 쉬운 인과관계, 패턴, 묶음, 교집합을 좋아한다고 한다. 인간은 외부에서 감지되는 정보를 익숙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당정보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구분하고 정리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나는 큰 가치를 지닌 정보라고 생각되면 그 정보와 연관성 있는 세 가지를 묶어서 친구와 말꼬리 잡기하듯 연계시키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가령, 요즘 내가 되새기고 있는 것은 이렇다. 삼찰, 관찰. 성찰. 통찰. 삼연, 초연. 태연. 의연 삼가, 가치발견. 가치창출. 가치제안 삼더블류, 와이, 후, 왓. 삼싱킹, 스토리싱킹, 백캐스팅, 피드포워딩. 삼지, 상상력. 관점. 의지. 삼본, 본질. 핵심. 우선순위. 이런식이다. 출퇴근 시 혹은 혼자 커피한잔 하며 멍때릴 때도 내가 의도적으로 세 가지로 묶어 놓은 이 프레임들이 머리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떠돌게 놔두는 편이다. 사고력, 가설력, 상상력이 부족한 본인이지만 삼연승 연습을 꾸준히 연습 하다보면 언제고 나만의 아이디어 뱅크가 내게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될 것 같다. 일단 네시간 반 뒤에 일어나야 하는데 내일도 강인함을 단련하게 되어서 홀리 기쁘다. 진심으로 눈뜨자마자 감사한 이유 31개 떠올리기를 시전해야 할 것 같다. 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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