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챌린지, 첫 날
"뭐라도 해야한다"...는 심정이었다. 10년 만에 한계에 다다른듯한 언론홍보 일은 이제 뒤로 하고, 얼마 전부터 UX라이터 혹은 테크니컬라이터로의 피벗을 꿈꾸게 되었다. 그러나 10년 묵은 직장인의 관성과 두돌배기 아빠의 피로함은 생각보다 강력한 상대였다. 꿈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래서 시작했다. 손을 움직여 뭐라도 하기로.
피벗의 여정을 기록으로 남겨볼 생각이다. 기록은 행동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구체화된 행동은 기록의 양과 질을 높여줄 것이다. 나 자신, 그리고 나와 같은 길을 걸어가는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기록이 되길. 그렇게 바라고 있다.
애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