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챌린지 D+2, 일 이야기야 여기가 딱이겠군] 작년까지 회사를 다닐 때 이야기다. 밤 9시까지 근무를 하고, 집에 와서 1시간, 주 3-4일 꾸준히 운동을 했다. 2020년부터 운동했던 걸 그냥 꾸준히 하고 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본업에서 멘탈도 체력도 유지하기가 힘들다. 일찍 퇴근 해서 집에 와서 좀 운동하면 좋았겠지만 야근을 9시까지 해야했던 이유는 야근을 아예 안하면 월급이 180만원이라서 월세를 낼 수 없었다. 조금 무서웠던 거라면, 근무 했던 사무실은 직원 2명이 전부였다. 직원 1명이 일찍 퇴근하면 혼자 회사에서 야근해야하는데 꽤나 무서운 일이였다. 그래도 일이 있던 없던 월세는 내야하니 9시까지 했다. ( +1 담력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자기개발을 위해 교육 수강신청을 들으며 1년마다 자격증 또는 수료증을 2-3개는 이수하는 걸 목표로 삼아왔다. 그리고 틈틈히 온라인으로 부업을 했다. 주말에도 뭔가 있으면, 일을 하려고 했다. 조금씩 그런 내 노력으로 주변 환경 상황들이 점점 안정되어갔다. 불과 1년만에 말이다. 나는 내 정신력이라면 뭔가 열의를 가질 수 있는 곳에 분명히 성과를 낼 수 있을거라 좀 생각을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어차피 계약직 몇 개월 안남았으니 일찍 퇴사하고 이 정신력으로 좀 더 나은 곳에서 좋은 역할로 쓰이길 바랬다. 해서 열심히 열심히 취업 준비를 했지만 전혀 기회가 닿지 않는다. 면접만 가느라 교통비가 한 번, 팡팡팡 터진다 취업이 안되는 동안 퍼실리테이터일을 하게 될 기회가 생겨 또 했고 그 와중에 또 코로나 걸려서 한 달을 쉬고 다시 1월에 취업을 다시 도전한다......... 모두 이런 각자의 다 사연이 있겠지만 아마 비슷하게 다시 취업시장에 놓인 상황이라면 감정은 동일하겠지? 너무너무 너무 힘둘다........ 힘들어 또 두 번, 터져버려요 나같이 아직 많이 힘든 분들 있음 힘내셨음 좋겠다,,,ㅎ_ㅎ 번외로 좋은 아이디어들이 요새 많이 떠올라서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보고 싶긴 하다. 그러한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모이는 것을 해보고 싶은데 취준러가 혼자 낑낑거리고 있는 중에 뭔가 많이 답답할 뿐이다. 나는 물론 실질적인 수익화 모델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모르는 건 사실이다. 대학생 때도 복전에 전과를 하느라 대외활동을 정말 많이는 못했다. 졸작에 졸프 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럼에도 다양한 지역사회적 연령층의 커뮤니티를 다루면서, 기왕이면 사회적 경제 또는 커뮤니티를 통한 성과물에 있어서 공동의 성장 지점들을 많이 고민하고 해보려고 노력했던 건 맞는 거 같다. 하고 싶은 일은 그런건데 갈 곳도 없고 당장 뭐 할 거 없으면, 어떤 매장이든 이제는 들어가 장기적으로 아르바이트로라도 해야겠지만.. 알바도 안 뽑아주는 거 같아서 많이 속상하다. 열심히 살아야지. 뭔가 '열심히'라는 말, 어떻게 보면 계획도 없어 보이고 상당히 추상적이지만 가장 지금 상황에선 최선의 답이다. 벌써 12시 넘어따 씻고 주무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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