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회의를 하는 것부터 효율이 떨어지는 일입니다만,
요즘 매일 아침 진행되는 회의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회의를 하고 나면 진이 빠지고 시간은 훌쩍 지나가 있다. 회의를 하자고 의견을 낸 것도 한 A회사의 대표님, 그리고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도 ....대표님
효율적으로 일하라면서 효율을 떨어트리는 일을 매일 아침 반복하고 있다. 일에 몰입하다가도 회의 시간이 다가오면 몰입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이상하고 웃긴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회의가 끝나면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어 업무가 도저히 눈에 들어오지 않아 한 동안은 멍을 때려야 할 때도 생기고 있다.
회의를 하자면서 설교를 듣고, 회의를 하자면서 나의 대답은 '넵' 뿐이고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회의인지, 그저 업무 시간만 뺏기는 효율성 떨어지는 일일 뿐인데.
자고 있는 대표님의 꿈에 내가 찾아갈 수만 있다면 염라대왕으로 변신해 '회의는 하지 마라' 라고 얘기하고 빠져나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