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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면 코딩을 해주는 AI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tldraw라는 회사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make it real이라는 기능인데요. 그림판에 낙서하듯 쓱쓱 스케치를 하고 명령문과 로직을 적어주면 그럴싸한 UI가 생성됩니다. 물론 작동도 되고 코드도 복사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tldraw는 원래 AI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동명의 협업용 화이트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었죠. 그런데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GPT-4V(시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델)를 기존 서비스에 접목하면서 놀랄 만한 기능을 구현하게 된 것입니다. 2. 미드저니나 챗GPT가 처음 나왔을 때처럼 tldraw를 활용해 다양한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tldraw를 활용해 간단한 게임을 개발해 공유했고요. 또 다른 사람은 클릭하면 소리를 내는 피아노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3. ‘프론트 엔드 개발의 종말이다’ ‘이런 건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놀라움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물론 사용성부터 코드의 일관성까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으니 당장 tldraw와 유사AI들이 기존 업무를 대체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4. 한 가지 확실한 건 변화의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tldraw가 출시되기 불과 1개월 전 ‘텍스트를 넣으면 UI를 생성하는 v0이라는 AI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나름 이목도 많이 끌었는데요. 불과 1개월 뒤, 좀 더 발전한 형태인 make it real이 등장해 초미의 관심을 받은 것입니다. https://outstanding.kr/tldraw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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