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챌린지 9일차>
스키장 가서 보드 타고 와서 온몸이 박살나버렸어요
온 몸으로 보드를 탄 것이죠
오늘이 되서야 정신 좀 차리고 집안일을 하고 늦은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ㅎㅎ
요건 제 방에서 키우는 아랄리아에요
키운지 3년 넘었는데 처음 왔을때보다 엄청 많이 컸답니다.
중간에 잎들이 다 떨어지고 가지만 남은 적이 있었어요
버려야하나 여기까진가 포기하려고 했는데
식물집 직원분이 바람을 쐬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영양제도 주고 물도 주고 햇빛도 잘 받는데 놔둬도 죽고 있었거든요
바람이 잘 드는 창가에 두었더니 말도 안되게 다시 살아났어요
그렇게 이 식물을 키우다가 어느순간 싹이 하나씩 올라오더라구요
그러더니 한 가지에 3-4주에 한꼴로? 올라옵니다.
이 식물을 보며 나도 이렇게 처음 올라올때까진 시련이 있지만
그것을 견디고 나면 여기저기서 새로운 싹들이 올라오겠지?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더라구요
이 식물보며 위로도 받고 생각도 많이 하고 다짐도 많이 해요
참 고마워요
봄이 되면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해줄려고합니다
더 큰 곳에서 더 잘 자라도록!
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어제는 못 썻지만 오늘은 출첵완룡
아랄리아와 함께해온 여정을 통해 얻는 교훈이 깊게 와닿네요. 처음이 항상 어렵지만 그것을 견디고 나면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음을 식물을 통해 알게 되셨군요. 저도 이런 고민들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 큰 곳에서 더 잘 자라도록' 저도 원티드 소셜에서 여러분들이 더 많이 성장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