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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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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 이른 아침, 흰색 와이셔츠에 주름 한 껏 가득한 정장 바지를 입고 고개 떨구어 힘 없이 지나가는 중년의 아저씨를 보았다. 그에게서 무언가 투명하고도 초록빛 띄는 내음이 가득했다. 차마 다가갈 수 없는 짠 하고도 코 끝 찡한 향기였다. 아저씨 힘내세요. -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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